뮤지컬 황제, 조승우가 1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<br />지난 11일 열린, 뮤지컬 [헤드윅]의 프레스콜 현장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조승우의 아름다운 매력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. <br /><br />변화무쌍한 배우 조승우의 도전과제는 바로 '여장'이었습니다. <br /><br />긴 생머리에 핫팬츠를 차려 입어 여인의 포스를 물씬 풍긴 조승우! <br /><br />하지만, 남모를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. 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조승우]<br /><br />Q) 여장을 한 느낌은?<br /><br />A) 처음에 콘셉트 잡을 때 스크랩을 많이 했어요 제가 입고 싶은 옷도 그래서 나온 게 이거예요 예쁜 옷 계속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이거 뭐라고 그러죠? 올인원? 이걸 입었는데 지금 다 긴 바지인데 저만 반바지라서 죽을 것 같아요 지금 민망해 하실까봐 다리 모으고 있는 것도 힘든데 제가 거울보고 이게 더 예쁠 것 같아서 이걸로 하겠다고 떼를 써가지고 이걸로 쓰고 나왔습니다. <br /><br /><br />조승우-손승원과 함께 트리플캐스팅으로 헤드윅 역할을 맡은 송창의는 가슴 라인이 돋보이는 화려한 의상에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뽐냈는데요. 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송창의<br /><br />Q) 여장을 한 느낌은? <br /><br />A) 여장 준비하려고 제모를 합니다 하여튼 참 그 때 기분이 어떤지는 해보시면 알 것 같고 점점점점 여자 말투도 쓰게 되고 이런 저런 동작들도 변화가 되는 내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스스로도 굉장히 즐겨요 <br /><br /><br />배우들의 빛나는 열연이 기대되는 뮤지컬 [헤드윅]은 오는 9월 8일까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.
